
해군 제3함대사령부(이하 ‘3함대’) 예하 3무기지원대대가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ISO 45001 사후심사를 통과하며 체계적인 안전관리 역량과 지속적인 안전보건 개선 노력을 입증했다.
3무기지원대대는 지난 9월 28일 실시된 ISO 45001 사후심사에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운영 적합성과 현장 실행력을 검증받아 인증 유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으로, 조직 내 안전사고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국제적인 관리체계다.
ISO 45001 인증은 일반적으로 3년의 인증주기로 운영되며, 최초 인증 이후 정기적인 사후심사를 통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 지속적으로 유지·개선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이번 사후심사는 단순히 기존 인증의 유지 여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대가 구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 실제 임무 수행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 지속적인 개선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3무기지원대대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무(無) 근절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3무는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무지, 무능력, 무관심을 의미하며, 부대는 이를 근절하기 위해 장병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실질적인 안전관리활동을 강화해 왔다.
특히 각 중대별로 위험성평가를 실시하고,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작업공정과 임무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개선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또한 작업 전 안전점검과 준비운동을 생활화하고, 각종 안전공모전 및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참여 등을 통해 장병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한편,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는 탄약고 지역의 화재 예방체계 강화다.
3무기지원대대는 탄약고 지역에 자동 소화장치를 설치해 산불 등 외부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군 특수시설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활동으로, 현장 중심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실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사후심사에서는 안전보건 방침과 목표, 위험성평가 및 개선조치, 안전보건교육, 비상상황 대응체계, 내부심사 및 경영검토 등 ISO 45001의 주요 요구사항에 대한 이행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문서와 기록의 검토뿐 아니라 현장 확인 및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 형식적인 관리체계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임무 수행 과정에서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오지헌 3무기지원대대장(중령)은 “이번 ISO 45001 사후심사 통과는 바쁜 임무 수행 여건 속에서도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정착과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준 부대원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을 모든 임무 수행의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장병들이 안심하고 임무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한 부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후심사를 총괄한 배선장 심사팀장(ISO써티 대표·ISO국제심사원협회 사무총장)은 “ISO 45001 사후심사의 핵심은 단순히 인증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3무기지원대대는 군 조직의 특수한 임무 환경 속에서도 위험성평가를 기반으로 유해·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탄약고 지역 자동 소화장치 설치 등 선제적인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추진해 왔다”며 “특히 지휘관의 확고한 안전관리 의지와 부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현장 실행력과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보여준 점이 높이 평가된다”고 말했다.
또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일회성 인증이나 형식적인 서류 관리가 아니라 조직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고 실천하는 지속적인 안전관리체계”라며 “앞으로도 3무기지원대대가 군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모범적인 운영 사례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3무기지원대대는 이번 사후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운영 수준을 더욱 고도화하고, 지속적인 위험요인 발굴과 개선활동을 통해 안전사고 없는 부대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활동과 장병들의 자율적인 안전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안전과 임무 수행 능력을 함께 강화하는 선진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