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평촌신도시의 대규모 통합재건축 사업인 평촌 A-5구역이 신탁 방식을 택하고 사업 추진에 나선다.
한국자산신탁은 5일 평촌 A-5구역 주민대표단과 통합재건축 추진을 위한 예비사업시행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가람 한양·삼성·두산 3개 단지를 묶어 추진하는 이 구역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정비사업을 신속히 진행하려는 취지다. 양측은 사업 초기부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탁사가 자금 관리와 사업 관리를 맡는 방식으로 사업을 이끌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대상지는 약 12만9708㎡ 규모로, 현재 2096가구인 단지를 허물고 743가구가 늘어난 2839가구 규모로 새로 짓는 구상이다.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해 평촌신도시의 새로운 주거 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교통 여건 변화도 거론된다. 단지 인근 안양종합운동장 사거리 일대에 월곶~판교선 '안양운동장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으로, 개통되면 판교 등 수도권 업무지구로의 이동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개통 시기와 사업 일정은 향후 인허가 및 행정 절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국자산신탁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민대표단과 협력해 예비사업시행자 지정과 사업시행자 지정 등 후속 절차를 지원할 방침이다.

